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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자체 소방대가 신고
경찰,온라인 무료 홀덤부검·유전자 감식 진행
충남 아산시의 한 오수처리시설에서 태아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쯤 탕정면의 오수처리시설 집수장에서 “동물인지 사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물체가 있는데 확인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태아 형태의 시신을 확인했다.소방 관계자는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태아로 보이는 형태였다”며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현장에서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시신은 오수처리 과정에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집수시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시설은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내 오폐수처리장으로 알려졌으나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회사가 조성해 아산시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현재 아산시가 관리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인근 사업장과 기숙사,영국 토토탕정지역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한 오수가 유입되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태아의 정확한 임신 주수와 사망 원인,원더풀 바둑이오수처리시설로 유입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부검과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