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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결정된 사항 없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장기적인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고 1일 밝혔다.솔리다임의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는 필요하지만,상장 등 외부 자본 유치만이 해법은 아니라는 것이다.자체 자금 투입과 외부 투자 유치의 득실을 비교해 기존 주주에게 유리한 방식을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솔리다임 관련 최근 보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라는 자료에서 “외부 자본 또는 내부 자본 활용 여부는 그 형식뿐 아니라 기존 주주에게 미치는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설이 중복 상장 논란으로 번지자 별도 자료를 내고 진화에 나선 것이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90억달러 규모의 인텔 낸드·SSD 사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미국 법인이다.로이터는 추석 연휴인 지난달 25일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가 최대 1500억달러(약 210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연휴 뒤 첫 거래일인 28일 SK하이닉스 주가는 5% 넘게 떨어졌고 SK스퀘어와 SK㈜도 동반 하락했다.시장에서는 솔리다임 상장으로 기존 주주의 경제적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준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