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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매출 542억달러-영업익 437억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11배 이상 늘어
3분기 삼전 109조,하닉 77조 추산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초호황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7∼9월) 나란히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메모리 슈퍼사이클’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이다.마이크론의 핵심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180억200만 달러(약 24조5000억 원)로 1년 전보다 11배 이상으로 늘었다.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 전망치로‘615억 달러(약 83조6000억 원)±15억 달러’를 제시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도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마이크론은 고객사들의 장기 물량 확보 요구가 이어지면서 2031년까지 이어지는 장기공급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기존 계약 2건도 2031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과 2028년 메모리·스토리지 수급은 올해보다 훨씬 더 빠듯해질 것”이라며 “추가 D램 생산시설 확충 계획에도 수급이 언제 균형을 되찾을지는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크론보다 약 한 달 늦게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달 30일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약 109조 원,에그 벳 300SK하이닉스는 약 77조 원이다.두 회사의 영업이익만 186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이달 7∼8일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로 증권가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다.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04조 원,70조 원으로 전망했다.2분기 말보다 원-달러 환율이 약 11% 하락한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씨티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15조5000억 원에서 104조1000억 원으로,SK하이닉스는 76조7000억 원에서 74조 원으로 낮췄다.
그럼에도 두 회사 모두 종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의 핵심인 메모리 물량과 가격은 기존 전망을 유지하는데,환율 때문에 실적 추정치를 변경한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이 110조 원으로 전사 이익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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