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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서로 미리 보는 2027년 대한민국 트렌드
AI 데이터센터 늘자 반도체·전력‘들썩’…휴머노이드에 돈 몰려
GLP-1이 식품 시장 바꾸고,
점화 카지노 무료 스핀 보너스AI와‘가상 동거’하는 시대 성큼
선박 엔진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돌리고,AI가 사람 대신 주식에 투자한다.비만 치료제는 살을 빼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양까지 바꾼다.공상과학 같은 얘기지만 주요 트렌드서들이 내다본 2027년의 모습이다.최근 발간된 트렌드 전망서를 통해 다가올 산업·투자·소비의 변화를 미리 들여다봤다.
2027년 트렌드 전망서.(예스24 캡처)반도체·에너지·피지컬 AI…돈 몰리는‘7대 산업’은
2027년 산업 지형을 바꿀 주인공은 누구일까.권기대 작가의‘2027 비즈니스 트렌드’는 반도체·에너지·방산·조선·바이오·피지컬 AI·배터리를‘7대 리딩 섹터’로 꼽는다.단순히 유망 업종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변화와 글로벌 환경,주요 기업 전략을 연결해 산업별 기회와 위험을 짚는다.
7대 산업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AI가 뜻밖의‘전통 제조업’까지 깨우고 있다는 점이다.대표적인 게 선박 엔진이다.책은 에너지 산업을 다루면서 아예‘선박 엔진이 데이터센터를 돌린다고’라는 별도 항목을 뒀다.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선박 엔진을 생산해온 국내 엔진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것이다.AI 특수가 엔비디아 GPU나 HBM 같은 반도체에 그치지 않고 발전·전력 설비와 전통 제조업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슷한 이유로 한동안‘굴뚝 산업’취급을 받던 변압기와 차단기도 AI 시대의 수혜 산업으로 재평가된다.책은 변압기 호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망하면서 차단기를‘AI 시대를 위한 두꺼비집’에 비유한다.여기에 SMR(소형모듈원전),LNG 열병합발전,ESS와 냉각 솔루션까지 AI 시대의 에너지 생태계로 함께 다룬다.2027년 AI 경쟁의 승부처가 더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AI가 경제·주식·부동산까지…‘돈의 지도’다시 그린다
‘머니 트렌드 2027’이 바라보는 2027년의 핵심 변수 역시 AI다.다만 관심사는 기술 자체보다 AI가‘돈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느냐다.책은 거시경제와 주식,AI 투자·가상자산,부동산,비즈니스,문화·소비 등 6개 분야에서 55가지 변화를 제시한다.
특히 주목하는 변화는 주식 시장에 등장한‘AI 에이전트’다.책은‘AI가 바꾸는 투자 패러다임’을 별도 장으로 두고 첫 화두로‘주식 시장 속 AI 에이전트의 존재감’을 제시한다.AI가 단순히 기업 정보를 검색하거나 종목을 추천해주는 도구를 넘어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이어 AI 시대 노동 가치와 자본의 변화,미·중 AI 패권 경쟁,글로벌 AI 생태계 재편,반도체 산업의 지각변동 등을 하나의‘투자 패러다임 변화’로 묶어 살펴본다.
다만 무조건적인‘AI 베팅’에는 경고등을 켠다.책은‘AI 투자와 반도체 버블 논쟁’을 별도의 화두로 다루며 AI 열풍을 둘러싼 과열 가능성도 점검한다.AI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막대한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다.
덜 소유하고 AI와 동기화…‘라이트싱크’인류의 등장
세계인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코트라 월드 트렌드 2027’은 2027년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흐름을‘라이트싱크(Light-Sync)’로 압축한다.저성장과 과부하 시대에 삶의 무게는 가볍게(Light) 덜어내면서 AI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는 빠르게 동기화(Sync)되는 생활 방식이다.코트라가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에서 포착한 현장 사례를 토대로 한 전망이다.
10대 키워드는 △저전력 모드 세대 △슬리밍 이코노미 △무한 여행 △미테노믹스 △AI의 개인화 △AI 안전 시스템 △AI를 잡는 AI △재정의되는 인간과 노동 △순환과 재생 경제 △커스텀 라이프다.특히 저성장에 적응한 젊은 세대의 변화가 두드러진다.더 많이 소유하고 더 열심히 일하기보다 부담을 줄이고 가볍게 살아가는‘저부담 라이프’가 새로운 소비 시장을 만든다는 분석이다.
GLP-1 비만 치료제 확산이 식품과 소비 산업을 바꾸는‘슬리밍 이코노미’도 주목할 만하다.AI는 이제 도구를 넘어 동반자로 진화한다.일본에서는 AI 동반자와의 가상 동거가 등장하고,독일에서는 스마트폰 앱이 치료 영역으로 들어온다.반려동물의 상태를 읽는 AI,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의료 AI,딥페이크를 찾아내는 AI도 확산 중이다.
인간은 소유와 소비,일에서는 불필요한 무게를 덜어내지만 기술과의 연결은 오히려 더욱 촘촘해진다.코트라는‘가볍게 살되 더 강하게 연결되는 삶’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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